
대구광역시는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다회용기 세척 자활근로사업인 ‘에코워싱(Eco Washing)’을 운영해 친환경 축제 조성과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
이번 치맥페스티벌에서는 북구·수성·달서행복·달성지역자활센터 등 4개 지역자활센터 소속 자활근로자 50명이 참여해 사용된 다회용컵을 전문 세척시설에서 세척·재공급했다.
이를 통해 총 15만여 개의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하고, 약 6톤 이상의 일회용 폐기물을 감축하는 한편 10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 축제 구현에 기여했다.
‘에코워싱’은 축제와 행사 등에 사용되는 다회용기를 회수해 세척·살균한 뒤 다시 공급하는 자원순환형 자활근로사업이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업을 총괄한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지난 2024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회수부터 세척, 위생 검수, 재공급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축제 기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인 소셜픽션협동조합의 다회용기 브랜드 ‘모두의 용기’와 협력해 민·관·사회적경제가 함께하는 친환경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에코워싱은 2024년 치맥페스티벌 당시 북구·수성·달성지역자활센터 등 3개 사업단이 참여해 약 8만 5천 개의 다회용컵을 세척·재공급하며 품목별 세척률 98%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기관을 4개 지역자활센터로 확대해 사업 규모를 한층 키웠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에코워싱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자활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공공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자활 참여자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