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가 봄철 기상 이상으로 수미 감자의 퇴화와 생산성 감소에 따라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처음 보급한 금선 감자가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선 감자는 농촌진흥청에서 2014년 개발한 품종으로 전분이 많은 분질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게 특징이며 수확 후 60~70일 휴면에서 깨기 때문에 봄에 생산한 감자를 가을에 한 번 더 심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21년 금선 감자를 첫 지역에 도입하여 팔봉면에서 적응 재배를 시작했고,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조직배양 기술을 도입, 분무경 수경재배와 기본종 생산 후 원원종 생산까지 4년에 걸쳐 씨감자를 생산했고, 금년 관내에 첫 10톤을 보급했다.
금년 기상은 봄철 가뭄과 고온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감자 농사에 어려움을 겪은 한 해로 수미 감자의 생산성 감소가 두드러졌지만 금선 감자는 수미보다 생산량이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 2일, 대산지역에서 감자재배 농업인들과 실시한 ‘감자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도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생산량이 높음에 따라 수미 감자의 대체 품종으로 손색이 없다는 농업인들의 반응이 있었다.
박종신 기술보급과장은 “요즘같이 봄가뭄과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기존 감자 품종의 생산량 감소에 따라 새로운 대체 품종 수요가 높다. 이에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지역적응 재배를 통해 서산시 감자 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